[뉴스핌=이성웅 기자] 중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비중이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겼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4월 중국에서 ix25, KX3 등 SUV를 총 18만7395대 판매했다. 이는 전체 중국 판매량인 51만5968대의 36.3%에 해당한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SUV 판매 비중은 지난 2005년까지 2.6%에 머물렀으나 중국시장 내 SUV 인기 상승과 지속적인 신차 효과로 지난해 27%까지 올랐으며 올해 처음 30%대에 들어섰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중국에 건설 중인 창저우 공장, 충칭 공장 등에서 SUV신모델을 새롭게 출시해 신차효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빠른 양적 성장을 이뤄왔다"며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 우량 딜러 육성 등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