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원유선물이 국제유가 50달러/배럴 부근에서 차익실현 매물출회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병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를 앞두고 원유선물 매수 포지션 유지에 대한 부담이 유가를 압박하고 있다"면서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연설 이후 미국 달러 급등도 유가 압박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유가 지지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캐나다,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의 공급차질은 한시적이다"면서 "OPEC 총회를 기점으로 사우디, 이란, 이라크간 증산 경쟁이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유정굴착 건수는 지난주 316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2건 감소한 것으로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