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제일기획, 퍼블리시스에 매각 협상 무산 위기

기사등록 : 2016-06-01 20:5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그룹 광고계열사 제일기획 매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지난 연말부터 프랑스 광고회사 퍼블리시스와 매각협상을 벌였지만 최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삼성은 당초 퍼블리시스가 제일기획 지분 30%를 공개매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제일기획 지분은 삼성물산이 12.64%, 삼성전자가 12.60% 등 삼성 계열사들이 28.44%를 보유하고 있다. 

협상 결렬의 이유 중 하나는 제일기획의 스포츠단 운영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기획은 삼성라이온즈(프로야구) 삼성블루윙스(프로축구) 등 스포츠단 다섯 곳을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의 제일기획 매각 추진은 지난 1월 블룸버그가 “퍼블리시스가 제일기획 지분 30%를 공개 매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