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던 제일기획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나고 있다. 협상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6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일 대비 700원(4.35%)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굴지의 광고기업과 제일기획의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하다 최근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연초 삼성그룹의 제일기획 매각 이슈가 나온 이후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매각 협상이 중단되면 제일기획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의 제일기획 매각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지만, 다른 매수자를 찾을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