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경유차 생산과 운영 과정의 배출 기준을 강화하고 노후 경유차에 대해서는 수도권 진입을 제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세먼지관리 특별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오른쪽)가 3일 미세먼지관리 특별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그는 모두발언에서 “노후된 석탄화력발전소는 과감하게 축소하고 신규 발전소는 높은 환경 기준을 적용해서 배출량을 저감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공사장과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공사장 방진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이어 “미세먼지 농도를 향후 10년 내에 유럽 주요 도시 수준까지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마련한 미세먼지 대책은 이날 오후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