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국회 내에 세번째 미래연구 단체가 결성될 전망이다.
5일 김세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정책과 제도를 구상하자는 취지의 초당적 입법 연구모임이 오는 7일 출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알파포럼과 미래먹거리 포럼 등에 이은 세번째 국회 미래연구 단체다.
모임명은 '어젠다 2050'으로 2000년대 초반 독일의 노동개혁 모델인 '어젠다 2010'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공식 연구단체로 등록될 이 모임에는 김세연 의원을 비록해 새누리당 5명(김세연·이학재·박인숙·오신환·주광덕), 더불어민주당 3명(김종인·조정식·이철희), 국민의당 3명(김성식·김관영·오세정), 무소속 1명(유승민) 등 총 12명의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괌심을 모으고 있다.
모임은 국회사무처 등록신청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번 달 내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어젠다 2050'은 향후 미래입법 과제를 교육·고용·복지·조세·행정 등 5개 분야로 나눠 연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