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KTB투자증권이 한미약품을 하반기 제약·바이오주의 최선호주로 꼽았다. 주가 수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혜린 연구원은 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은 지난해 유입된 7000억원 이상의 기술료가 바이오 의약품 생산설비 및 연구개발(R&D)로 재투자되면서 중장기 성장성 확보에 유리해졌다"며 "하반기 톱픽(Top Pick)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펀더멘털의 변화가 크게 없었음에도 주가는 지난해 11월 최고가 대비 25% 가량 하락한 상태로 코스피시장 전체와 의약품업종 지수보다 못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지난해 기술수출한 과제들의 임상 진척 이슈가 잇따르면서 주가 수익률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 기술수출 파트너 회사의 임상 스케줄을 고려할 때 올해 3분기말에서 4분기 사이 3개 파이프라인의 임상에서 진척이 기대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또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의 경우 전년보다 8% 줄어들겠지만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예상에 따라 목표주가는 8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