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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5월 판매량 1만9470대…BMW '1위'

기사등록 : 2016-06-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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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신규로 등록된 수입차는 1만947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한 규모다.

5월 판매 1위는 BMW코리아가 차지했다. BMW코리아는 4651대로 두 달 연속 벤츠코리아를 따돌렸다. 벤츠는 3148대로 2위에 머물렀다. 아우디 2336대로 3위 자리를 지켰고 지난달 700여대로 주저앉았던 폭스바겐은 2326대로 회복했다.

수입차 시장에선 유럽 브랜드가 강세가 여전했다. 유럽 브랜드는 1만5393대로 8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 2718대(14.0%), 미국 1359대(7.0%)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모델이 1만2238대(62.9%)로 압도적인 가운데 가솔린 6186대(31.8%), 하이브리드 1033대(5.3%), 전기 13대(0.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동월대비 1.4%p 증가하며 빠르게 비중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69대)이 차지했으며 BMW 520d(707대)와 BMW 520d xDrive(611대)는 각각 2, 3위를 형성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5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 원활에 따른 물량해소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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