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선조선은 채권단의 추가 자금 지원 없이 올해 영업흑자를 달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대선조선은 야드 일원화, 소형선 건조 특화 등을 추진하면서 오는 2018년까지 673억원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정부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이 같은 추가 자구계획 이행에도 내년엔 자금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대해 대선조선은 "이번 채권단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올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신규수주가 전무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나온 것"이라며 "대선조선은 5월 말까지 이미 6척을 수주했으며, 지난 4년간 8~17척을 수주하는 등 중소형특수선 중심의 특화된 틈새시장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추가수주를 통한 유동성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 추가 임금반납, 성과급제 시행, 근무시간 단축, 복리후생 축소 및 경비 절감 등으로 100억원을 추가 절감해 올해 영업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