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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검찰, 전격 압수수색(상보)

기사등록 : 2016-06-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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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롯데쇼핑 등 계열사 7곳과 핵심 임원 자택 10곳 대상

[뉴스핌=강필성 기자] 검찰이 롯데그룹을 비롯한 롯데 계열사, 경영진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롯데그룹에 대한 거액의 비자금 조성과 횡령, 배임 등에 대한 단서를 포착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호텔롯데 및 그룹 계열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 200여명의 대규모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회계 장부와 계열사 간 거래 내역 등의 자료를 압수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호텔롯데와 롯데쇼핑, 롯데홈쇼핑 등 계열사 7곳과 핵심 임원의 자택 10곳 등의 포함됐다.

검찰은 롯데그룹에 대한 거액의 비자금 조성과 횡령, 배임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최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롯데면세점 입점과 관련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수사한 것과 별개의 건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겨냥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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