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쿠쿠전자가 스페인에 멀티쿠커를 수출한다.
쿠쿠전자는 유럽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압력 밥솥 '멀티쿠커' 4만대를 7월부터 수출키로 계약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쿠쿠 멀티쿠커 <사진=쿠쿠전자> |
쿠쿠전자에 따르면 멀티쿠커는 밥솥의 압력 방식을 스튜나 고기, 찜 요리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쿠쿠전자는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에 이어 유럽까지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도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쿠쿠전자는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특혜관세 적용으로 가격경쟁력도 갗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기본 모델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이 반영된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쿠쿠의 맞춤형 제품들은 국내외 상관없이 큰 사랑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