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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액시올 리스크 해소..2분기 영업익 5800억"

기사등록 : 2016-06-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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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화학3사 2분기 실적 호조"..투자의견 긍정적

[뉴스핌=방글 기자]유진투자증권이 롯데케미칼, 효성, SK이노베이션 등 화학3사에 대해 14일 긍정적 투자 의견을 내놨다. 롯데케미칼에 대해서는 그룹사 이슈 해소 후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액시올 인수 철회와 관련, "적대적 M&A로 인한 인수가격 상승 등의 우려 요인이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 주가는 실적과 인수에 따른 우려 요인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정기보수와 여수 공장 트러블에 따라 1000억원의 비용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연결되는 롯데첨단소재(구 삼성SDI케미칼) 호실적으로 비용요인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5월의 견조한 스프레드와 타이탄, 아로마틱 부분 호실적에 따라 58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효성의 경우는 원가 경쟁력이 높은 베트남에서 동사의 전 사업부문 증설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들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베트남은 매출액 비중으로 8%, EBITDA 비중으로 20%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 지역"이라며 "효성의 경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타이어코드 등 주력 사업 증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중국NCC사인 SECCO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서는 인수가격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분율 50%인 BP지분에 대해 인수를 검토 중이며 1개월 뒤 재공시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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