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9' 임상 3상 결과 유효성 및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SB9(=MK-1293)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글로벌 제약사 MSD가 공동 투자한 바이오시밀러다. MSD가 개발·임상·허가·판매하는 제품이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은 '란투스'다.
MSD는 오리지널약과의 유효성 및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임상 3상 시험을 했다. 당뇨병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시험했다. 임상 24주 후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한 결과 유효성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을 충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안정성 주요 지표에 있어서도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제품 두 그룹 간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기저 인슐린 투여량은 SB9와 란투스가 매우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MSD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 열린 '제 76회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