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수조원 규모 3D 낸드플래시 증설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일부 언론은 삼성전자가 2조5000억원을 투입, 화성 반도체 공장에 3D 낸드플래시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보도했다.
낸드플래시는 메모리 반도체의 한 종류로 스마트폰용 저장장치, PC 및 서버용 SSD(Solid State Drive) 등에 사용한다. 3D 낸드플래시는 반도체를 입체적으로 쌓아 면적 대비 저장용량을 늘린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경기 화성의 반도체공장 16라인 일부를 3D 낸드플래시용으로 전환하고 17라인에 2단계 투자를 실시키로 결정, 이달 말 장비 발주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관련 투자는 확정된 바 없다"며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 현재 알려진 숫자들에 대해 맞다 틀리다를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