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지웰페어(대표 김상용)는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소재의 중국하이난항공그룹(中國海航集團)의 계열 회사인 해항운상투자유한공사(海航運商投資有限公社, 이하 해항운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상호 전자상거래를 위한 상품 소싱과 공급, 각 사가 보유한 컨텐츠와 자산을 활용한 사업 확대를 협력하게 된다.
해항운상투자유한공사는 중국 유일의 민간항공사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하이난항공그룹의 계열 회사로, 베이징에 소재를 두고 있으며 인터넷금융, 결제시스템, 전자상거래의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온라인 금융회사이다.
중국 하이난에 본사를 둔 중국하이난항공그룹(이하 HNA투자그룹)은 항공여행, 물류, 금융서비스의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1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숙박, 여행, 물류, 기내식 및 면세상품 판매와 결합된 전자결제 사업 관련 약 17조 원 규모의 M&A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는 글로벌 항공그룹이다.
또한 HNA투자그룹은 나스닥 상장사인 투니우(중국 온라인 여행사)를 소유한 해항여행그룹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4위 규모의 대형 항공사인 중국하이난항공과 저가 항공사인 산서항공을 소유하고 있고, 호주 2위 항공사인 버진항공과 브라질의 아줄항공에 지분을 투자했다. 2015년 말 기준으로 자산 규모는 102조 원, 연 매출 규모는 약 33조원이고 18만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항운상은 이지웰페어로부터 한국상품을 공급받아 중국 내에서 판매할 권리를 가지며 양사는 상대 국가의 시장 진출에 상호 우호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지웰페어는 최근 출범한 여행사업 전문법인인 이지웰인터치의 인바운드 여행사업(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각종 사업에서 HNA투자그룹이 보유한 인프라와의 시너지도 모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