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단기간 안에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은 5월 미국 고용 쇼크 이후 사실상 사라졌다며 현재 시장의 기대는 연내 1회 인상 수준으로 보고있다 설명했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에서 옐런 의장은 7월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며 "다만 동시에 금리 인상의 시간표를 미리 정할 수 없고, 경제지표 상황에 따른 결정임을 강조해 7월 인상에 대한 시그널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별개로 미국 10년 금리는 연내 2%이하에 머물 것"이라며 "미국 지표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하반기 미국과 글로벌 금리 하락 기조는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내 금리 역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현 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그는 "금통위의 선제적 기준금리 인하에도 아직 남아있는 추가 인하 혹은 정책 기대 감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며 6월 말과 7월 금리는 꾸준히 하단을 탐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