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 일정을 소화한 뒤 16일 오후 일본에 도착했다.
신 회장은 도착 직후 곧바로 일본 롯데홀딩스로 이동해 이달 말 열릴것으로 예상되는 주주총회 준비에 돌입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학선 사진기자> |
이번 주총에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건의에 따라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두 형제를 둘러싼 표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선 두차례 주총에서는 캐스팅보트인 종업원 지주회의 지지를 받은 신 회장이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다만 최근 국내에서 롯데그룹이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인해 검찰로부터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