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장비업계가 중국 현지에서 판로를 모색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정으로 중국 북경에서 2016년 제1차 중국 현지기업 방문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와 내년 신규 및 추가 투자계획이 있는 중국 패널업체를 대상으로 한국산 장비 및 부품소재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주요 경영진 및 실무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회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기업인 BOE의 B1, B4, 연구소 및 신규투자라인 B10(8.5세대) 인력이 소재하고 있는 북경 지역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참관한다. 또 BOE의 경영진 및 기술, 구매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기업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중국 북경 BOE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중국 상해, 심천 지역의 주요 패널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2차 로드쇼 행사가 이어진다.
협회는 지난 3월 중소기업청 '무역촉진단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디스플레이업종 주관단체로 선정돼 관련 장비 및 부품재료기업 등 총 13개사로 수출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수출 컨소시엄을 통해 협회는 한국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중 디스플레이기업 임원진 간 교류확대 및 네트워킹 강화 등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