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 산시성 시안의 변전소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비도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칩 개발 현장 <출처=신화/뉴시스> |
19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폭발사고는 18일 자정께 시안 남부 외곽지역의 330㎸급 변전소에서 발생했고 이로 인해 주변 일대가 정전이 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도 타격을 입었다.
폭발 사고로 일시 전압이 떨어지면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일부 생산라인 설비가 멈췄는데 관계자들은 장비 복구에 총 사흘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측은 이로 인해 웨이퍼 폐기와 생산시설 복구 비용 등으로 100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