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2’를 21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판매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어 핏2’ 사전 판매는 222대 한정으로 삼성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출고가는 1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밴드 '기어핏 2' <사진=삼성전자>

사전 판매는 블랙 색상 한 가지만 진행되며 손목 둘레에 따라 스몰(S), 라지(L)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사전 판매를 통해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기어 핏2’의 단독 MP3 재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목걸이형 블루투스 헤드셋 ‘레벨 U 프로’를 증정한다.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기어 핏2’는 전작 ’기어 핏’ 보다 피트니스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2GB의 자체 메모리로 스마트폰 없이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IP68 방수 등급으로 우천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1.5형 슈퍼 아몰레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휘어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어 핏2’는 자체 GPS센서가 탑재돼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걷기▪달리기▪자전거 등 5가지 종목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기상부터 수면까지 하루 24시간의 다양한 신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 

‘기어 핏2’는 GPS를 활용한 다양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한다.

▲자체 GPS로 스마트폰 없이도 골프 코스 정보와 거리·고저차 측정이 가능한 ‘골프나비’ ▲아웃도어 포털 커뮤니티 ‘트랭글’과 연계해 자전거 기록을 측정할 수 있는 ‘바이크 타임어택’ ▲16개 국립공원과 1,500개의 등산로 정보를 담은 ‘등산 네비게이션’ ▲전국 1,800개의 코스 정보를 담은 ‘둘레길’ 등의 앱이다. 

기어 핏2는 24일 공식 출시 되며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 디지털 프라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 핏2는 스포츠 매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스마트한 운동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