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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알뜰폰, 사업자 재선정 시작..'대기업 제외'

기사등록 : 2016-06-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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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별 1개 이상, 최대 10개 선정...'요금제 출시 능력' 최우선 검토

[뉴스핌=심지혜 기자] 정부가 우체국 알뜰폰(MVNO) 위탁판매업체 재선정에 돌입했다. 이번에도 대기업 계열 사업자들은 참여할 수 없다.

우정사업본부는 20일 통신망별 1개 이상, 최대 10개의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업체를 선정한다고 공고했다. 

참가자격 조건은 미래부에 지난달 5월 31일 이전에 신고한 후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 중인 중소 알뜰폰 업체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상 채무보증·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소속된 기업은 제외된다. 즉, 대기업 사업자는 배제한다는 의미다.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수탁판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다.

우본은 지난 2013년 9월 27일부터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수탁판매 하고 있다. 현재 10개 중소업체가 입점해 있는데 오는 9월로 계약이 만료된다.

신규 사업자 선정기준은 총점 100점 가운데 40점 이상을 받은, 고득점 업체다. 선정과정에서 현재 입점 중인 업체가 탈락할 수도 있다.

우본은 재무상태(20점), 서비스 제공 능력(60점), 고객불만처리능력(20점) 중 경쟁력 있는 요금제 출시 능력(25점)과 콜센터 서비스 품질(15점), 최근 1년간 민원 처리 현황(15점)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최근 1년간 정부기관에서 받은 과징금, 시정명령, 과태료 등의 조치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감점처리(최대 5점)한다. 

<사진=심지혜 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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