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NK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올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66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하고, 매출은 10.7% 줄어든 5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가격 인상을 바탕으로 한 실적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열연 유통가격은 상반기에만 t당 12만원 인상됐다"며 "1월 이후 철광석 가격 반등으로 원료 투입가격도 동반상승이 예상되나 스프레드는 1만원 내외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연결실적 불확실성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포스코는 내부적으로 그룹 재편을 통해 부실의 상당부분을 정리했다"며 "영업외손익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펀더멘털 회복이 진행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