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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필름 콘덴서 전문기업 뉴인텍이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용 전력변환(DC-Link) 필름 콘덴서의 중국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뉴인텍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재 관련제품을 개발중"이라며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예상 매출은 연 160만 달러 수준이다.
뉴인텍 관계자는 "중국에서 처음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잡아 연 160만달러 정도로 예상 매출을 책정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인텍은 지난 4월 락성산전유한공사와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락성산전은 LS산전이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자회사다. 뉴인텍이 생산하고 락성산전측이 중국서 판매를 맡는 구조다. 관련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다.
뉴인텍측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교두보를 마련,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및 풍력용 콘덴서 사업은 2013년부터 추진해온 신규사업이다.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2013년 이후 매년 12억원~22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엔 12억4900만원을 매출을 올렸다. 회사측은 "뉴인텍이 추진하는 신규사업 중 가장 큰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인텍이 추진중인 신규사업은 태양광 및 풍력용을 비롯해 의료기기용, 고압 및 특별고압용, 철도용 등이다. 작년에 신규사업에서 23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뉴인텍 신규사업 매출 현황 <자료=뉴인텍> |
뉴인텍은 콘덴서 및 증착필름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콘덴서의 주요 재료로 쓰이는 증착필름을 직접 제조해 콘덴서 제작에 사용하거나 전세계 필름콘덴서 제조업체 100여곳에 판매하고 있다. 증착필름의 매출이 전체의 절반 정도다.
뉴인텍은 지난해 매출 500억원, 영언손실 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32억원, 영업손실 9000만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해 10월 2200원대를 기록한 뒤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1100원~1800원대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종가는 1475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