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글로벌 송금회사인 웨스턴유니온과 함께 ‘IBK-웨스턴유니온 AUTO-SEND(자동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객이 최초 한번만 은행에 방문해 송금인과 해외수취인의 정보를 등록하면 이후 송금전용계좌에 원화를 입금하는 것으로 해외송금이 이뤄진다.
송금 방법은 이체일 송금과 잔액전체 송금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체일 송금은 일자와 금액을 지정해 매월 자동 송금하는 방식이며, 잔액전체 송금은 고객이 송금될 최소 금액을 지정하고 정한 금액 이상이 입금되면 자동으로 잔액 전체가 송금된다.
월 최대 3000달러까지 송금 가능하며, 송금처리 내역은 문자메시지로 고객에게 전송된다.
수취인은 계좌가 없어도 전 세계 웨스턴유니온 가맹점에서 30분 이내에 달러로 수취가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등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라며 “수수료는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나, 미화 500달러를 송금 시 총수수료가 10달러로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