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방북을 재추진한다. 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 청원 운동도 지속한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22일 제 9차 비상총회을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정기섭 비대위원장(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 관련 정부의 종합지원대책은 입주기업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전혀 될 수 없으므로 수용할 수 없다고 지난 총회에서 결의했다"며 "향후 대정부 투쟁 및 대국민 실상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단 기계설비·망실을 대비하기 위해 수일내 방북 신청을 다시 추진한다"며 "정부가 불허하더라도 개성공단 방문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정당한 보상을 위한 입법청원 운동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