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소니가 2년간의 공백을 깨고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출시일과 가격이 발표됐다.
소니코리아는 ‘엑스페리아 X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7월 중 정식 출시하며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가격은 75만9000원. 색상은 그래파이트 블랙, 화이트, 로즈 골드, 라임 골드 등 4가지다.
예약판매는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 소니 엑스페리아 체험샵, SKT 티월드다이렉트, KT 올레닷컴, BC카드 포인트몰, 현대카드 프리비아몰 등에서 실시한다. 예판 기간 중 구매하는 소비자는 19만9000원 상당의 소니 128GB 마이크로 SD카드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사진=소니코리아> |
회사측에 따르면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5형(12.7cm) IPS 패널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20 AP, 3GB RAM,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IP65/68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을 갖췄고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6.0)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특히 소니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브랜드인 '알파' 엔지니어와의 협업을 통해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했다. 2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24mm 광각 F2.0G 렌즈, 0.03초의 오토포커스(AF, Auto Focus) 광학 성능에 피사체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는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AF',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보정해 주는 기술을 접목했다.
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F2.0 광각 22mm 렌즈를 탑재했고 ISO6400의 초고감도 성능을 실현해 어두운 곳에서도 고화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또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192kHz/24bit의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하고 소니의 DSEE HX 기술을 통해 일반적인 CD나 손실압축 음원(MP3)을 HRA급으로 업스케일해 준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도 탑재해 무선 헤드폰, 무선 스피커 사용시에도 CD 음질보다 뛰어난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용 노이즈캔슬링 이어폰(MDR-NC31 및 MDR-NC750, 별매)과 연결하면 주위 소음을 최대 98%까지 제거해 몰입감 높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배터리는 2700mAh 용량이고 한번 충전으로 최대 2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충전시 전류를 조정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 하는 Qnovo사의 적응 제어 충전 방식 기술(Qnovo adaptive charging technology)도 탑재,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배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전용 고속 충전기 UCH10(별매) 사용시 약 10분의 충전으로 최대 5시간 3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동 가능한 'PS4 리모트 플레이'를 탑재했다. 소비자들은 이 기능을 활용해 홈 네트워크에 연결된 플레이스테이션4의 게임을 집 안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VoLTE를 지원해 이동통신 3사 모두 사용 가능하다.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450Mbps에 달하는 LTE Cat.9도 지원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개선하여 사용성을 강화한 제품”라며 “소니 고유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업계를 선도하는 카메라, 오디오 등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소니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통해 소니가 제안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