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은 태플릿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들을 위한 특화 요금제 'T탭(T Tab)'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T탭’ 요금제는 18·24·30 등 총 3가지로 각각 월 기본데이터 1GB·2GB·3GB에 더해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oksusu) 전용 데이터 매일 1GB, ‘옥수수’ 실시간 TV 80여개 채널을 기본 제공한다.
태블릿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와 콘텐츠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한 특화 요금제가 국내에 출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태블릿을 통해 프로야구, 영화, 드라마 시청 등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태블릿이 동영상 시청 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고객들이 ‘옥수수’ 혜택 대신 ▲요금제에 따라 월 기본 데이터 600MB·1GB·2GB를 추가로 받거나 ▲안심옵션을 추가 혜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혜택 변경은 월 1회 자유롭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연령, 사용 패턴 등에 따른 다양한 선택 옵션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T탭’ 요금제 가입시 ‘데이터 함께 쓰기’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태블릿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 후 본인 스마트폰의 기본 데이터를 태블릿에서도 이용할 수도 있다.
‘T탭’ 18·24·30의 월 이용 요금은 각각 부가세를 포함해 월 1만9800원, 2만6400원, 3만3000원이다.
T탭 요금제 가입은 오는 24일부터 가능하며, SK텔레콤은 ‘T탭’ 요금제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가입 고객에게 오는 10월 14일까지 ‘옥수수’ 전용 데이터를 매일 2GB로 확대 제공한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국내 모바일 데이터의 약 60%가 동영상 콘텐츠로 소비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미디어 시청에 최적화된 태블릿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요금제 출시가 성장이 정체돼 있는 태블릿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SK텔레콤>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