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잠재력에 비해 교류가 적었던 국가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이어 "고위급협의체, FTA이행위원회 등 가용한 채널을 총동원해 기업들의 수출 애로도 해결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류 열풍에 맞게 비관세 장벽 완화 등을 통해 화장품·의약품·농식품 등 신규 유망품목의 수출 신장률을 늘려 나가고, 문화콘텐츠 플랜트 인프라 등 수출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형환(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그는 "중견·중소기업 수출 확대는 장관 취임 이후 그 어떤 정책보다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내수기업 5000개사를 수출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기업별 전담지원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며 "기존 수출 중소기업도 기업의 수요가 많고 성과가 좋은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수출 방식도 온라인 기능을 꾸준히 늘려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또한 "수출 방식도 온라인 수출 기능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사이트 입점, 온라인 마케팅, 통관물류 등 지원체계를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주 장관은 신산업 창출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 수급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