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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브렉시트로 세계 경제 위축 우려…정부 대책 세워야"

기사등록 : 2016-06-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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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Brexit) 현실화에 대해 우려하면서 정부에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경련은 24일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영국, EU 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와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며 "국내 금융시장도 단기적으로 외국인 자금유출, 환율 급등과 같은 충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실물측면에서 유로존과의 교역규모가 크지 않아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EU체제 유지 문제까지 번질 경우 세계경기 위축에 불확실성까지 증대됨에 따라 국내경제에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정부는 브렉시트에 따른 국내외 금융 및 외환 시장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우리기업, 정부, 국회 모두 국내경제에 미치는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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