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현 주가를 단기 바닥권 수준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27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문제되지 않고 하반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는 없지만, 올해 최소 3200원의 배당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브렉시트가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보고,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매출액을 11조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도 9526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 수준에 육박하는 실적에도 차이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는 2분기 정제마진이익이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수준으로 성장하는 수치인데도 현금흐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원유재고평가전 영업이익에는 변동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장부상 실적 개선에도 주가가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을 미치는 원유재고평가전 영업이익에는 변동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장부상 실적 개선에도 주가가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황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한국 정유화학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정유제품과 석화제품 수출 중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0.07% 수준에 불과한 만큼 직접적 타격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아시아지역 통화가치 변동에 따른 간접 영향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