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고려아연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브렉시트 여파로 변동성이 심화된 금융환경 속에서 투자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만4000원(4.85%) 오른 5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고려아연이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귀금속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했다.
HMC투자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브렉시트 이후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강세는 고려아연 실적에 중립적이나 귀금속가격 강세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달러 방향성과 역의 상관성을 보이는 비철금속 가격이 약세를 보이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가격 하락을 상당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봤다.
IBK투자증권 김미송 연구원도 "달러 강세에 따라 아연가격 하락이 예상되나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그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안전자산 선호로 은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