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제2창당으로 꺼져가는 정권재창출의 희망을 살려내고자 한다. 대한민국 정치에서 저 김용태가 중대 분수령이 되고자 한다"고 당권 출사표를 던졌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시스> |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제2창당 이뤄내겠다. 꺼져가는 정권재창출의 희망 살려내겠다. 대한민국 정치의 중대 분수령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질래야 질 수 없었던 총선에서 참패한 후 새누리당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면서 "뼈를 깎는 혁신으로 새누리당을 일으켜 세우고자 한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총선과정에서 있었던 과오를 회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 반성하고, 고쳐서 새 출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계파 패권주의와 결별해야 한다. 이견을 포용하고 정치발전의 에너지로 삼는 민주주의를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정권재창출의 희망을 되살리려면 오직 한 길, 용기 있는 변화와 뼈를 깎는 혁신의 길 뿐이다"라며 "올해 나이 마흔 여덟인 제가 감히 집권당의 당 대표가 돼, 이 길을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