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27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과 중국이 오르고 홍콩과 대만은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반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7% 폭락했던 일본 증시는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1% 중반대로 상승하고 있다.
27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오전 11시 15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54% 상승한 1만5182.57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1.10% 오른 1217.69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달러당 102엔대를 고수하면서 파운드화가 재차 하락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선방하고 있다. 브렉시트 개표 당일 엔화가 달러당 99엔까지 치솟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외환시장 개입을 시사한 바 있다.
브렉시트의 중국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증시는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50% 오른 2868.6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71% 상승한 1만219.83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52% 상승한 3093.0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증권사 대부분은 영국발 악재의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증시는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약 83%에 달해 글로벌 이슈보다 중국 내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움직인다.
반면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타 지수는 여전한 브렉시트 여파 우려감을 나타내며 일제히 내리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98% 내린 2만60.0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H지수는 1.13% 내린 8433.9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38% 내린 8444.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를 비롯해 태국 SET지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 말레이시아 KLCI 지수 등이 모두 1% 내외로 하락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