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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중국 기업들 위안화 헤지 수요 급증 - FT

기사등록 : 2016-06-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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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추가 절하 우려
27일 인민은행 위안화 5년 반래 최저치 고시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위안화 헤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FT는 중국계 은행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날 아침 홍콩에 있는 중국계 은행들이 기업들 사이에서 강력한 헤지 상품 수요가 있었다고 보고했다"며 많은 중국 대기업들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에 따라 위안화 가치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 속에 위안화 헤지 상품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EU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이후 처음으로 거래가 이뤄진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91% 상승한 6.6375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2010년 12월 이후 최고치(위안 약세)이며, 위안화 가치 일일 변동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달러/위안 환율 한 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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