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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목표가 하향"

기사등록 : 2016-06-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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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신정 기자] 동부증권은 29일 삼성전기에 대해 "카메라모듈의 매출액이 소폭증가하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고수익성은 유지되고 있으나 기판사업부는 여전히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530억원에서 187억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현재 시장 컨센서스 504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영업상황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생산 효율화 작업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일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캠티브 고객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이전 주력 모델들의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전체 물량의 증가는 없었고, 판가하락은 지속돼 실적의 힘이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올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도 없고 듀얼카메라 매출과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적자가 소폭 줄면서 전사 영업이익이 755억원으로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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