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동양생명이 올해 1분기 8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동양생명은 29일 올해 1분기 8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지난해 1분기(789억원)보다 3.2% 증가한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1분기에 2조2644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92.8%가 증가했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지난해 12월 245.2%로 전년 말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동양생명은 안방보험 체제에 들어선 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들어 저축성보험 판매가 확대되면서 수입보험료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
동양생명의 올해 1분기 수입보험료는 총 2조3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
특히 방카슈랑스 채널에서의 실적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저축성상품은 연납화보험료(APE) 기준 2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2% 늘었고, 보장성상품은 1115억원으로 같은 기간 22.1% 증가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말 기준 동양생명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2%, 총자산 이익률(ROA)는 0.7%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성장성과 수익성에 균형을 맞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며 "안방보험그룹의 세계화 전략과 기업문화 강점을 적극 융합해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