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달러/엔 환율이 95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베노믹스에 대한 실망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엔화 강세로 연결되고 있다"면서 "엔화 강세는 성장률과 물가를 하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일본 성장률과 물가에 대한 기대치가 하향조정되는 과정에서 엔화 강세폭이 커졌다"며 "엔화 강세는 수출에 의존하는 일본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중앙은행(BOJ)가 손발이 묶여 엔화가 약세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하며 "달러/엔 환율 전망을 기존 100엔보다 낮은 95엔으로 낮춰 제시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