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의 ‘금융사기 예방 모니터링 팀’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BNK금융그룹 사옥 <사진=BNK금융> |
부산은행은 금융 취약자를 통한 고액 인출유도 등 현금 수취형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예금의 자금 원천과 인출용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의심거래에 대해서는 본점과 영업점간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지난해에만 총 24억원을, 올해는 5월말까지 8억원 이상의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에는 금융취약자인 60대 고객을 대상으로 검찰청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현금 2000만원을 갈취하려던 사건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예방하고 관할경찰서와 공조해 사기범 일당을 검거하기도 했다.
BNK부산은행 성동화 부행장(CCO: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은 “영업점 현장교육 강화 및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 지속적인 제도룰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및 고객가치 향상과 표준화된 업무시스템 구축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데 이어 올 1월부터는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방문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전기통신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사기 예방 모니터링 팀’을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융사기 예방 모니터링 팀’은 다양한 전화금융사기 패턴을 분석하고 즉각적인 모니터링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