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BNK금융그룹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1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보다 10.5% 증가한 536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인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BNK금융에 대한 시장 시장평균추정치(컨센서스)는 1527억원"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이자이익은 5231억원, 비이자이익은 448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시중은행 대비 금리인하를 즉시 반영하는 시장조달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게다가 높은 대출성장 지속에 따른 자산효과로 연간 이자이익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선 및 해운업종 구조조정 관련 지역적 리스크 확대의 우려가 있겠지만, 총 여신 대비 비중은 4% 수준으로 높지 않다"면서 "대부분 무역대금으로 회수가 가능하고 충분한 담보 설정 등으로 부실화에 따른 실제 충당금 증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