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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브렉시트 후 미 국채 랠리, 지나쳐”

기사등록 : 2016-07-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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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올해 금리 한 차례 인상 가능성 3분의 1"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불안심리로 미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로 하락한 것은 지나친 과민반응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주장했다.

브렉시트 결과 발표 뒤 이번 달 1일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3784%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튿 날에는 30년물이 2.1777%로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은 브렉시트 영향이 영국 외 전 세계에 미칠 파급 효과는 제한적이거나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투자 불안감 고조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미국채가 랠리를 보였지만 지나친 움직임이란 설명이다.

이어 골드만은 브렉시트가 올해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한 칸나 골드만 전략가는 “영국이 글로벌 경제를 좌우하는 기준(bellweather)이 아니며 따라서 경제 활동이 둔화돼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 통화정책과 관련해서 골드만은 “올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금리가 인상 될 누적 확률을 3분의 1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12%로, 내년 말까지 인상 가능성 50%보다 낮게 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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