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 내 한화큐셀 태양광 셀공장을 방문,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진천 공장에서 양산된 제1호 태양전지로 만든 기념패를 김 회장에게 전달했고, 김 회장은 격려 문구가 인쇄된 미니모듈을 건넸다.
김 회장은 "지난 5년간 남다른 사명감으로 태양광 사업에 매진해왔다"며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할 미래산업으로 키워보자는 비전을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초 생산공장 후보지를 제조원가가 낮은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변경하게 된 이유에 대해 "국내에서의 고용증대와 태양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 진천 셀 공장은 약 1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1.4GW의 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한화큐셀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약 2만2천평방미터 부지에 1.5GW 규모의 모듈생산시설을 가동 중에 있다.
한화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금까지 충청권에 6000억원을 투자했고 1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한 상태다.
한화 측은 "생산된 제품은 대부분 수출되고, 1조6000억원 이상의 직접적 경제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충북 진천의 한화큐셀 태양광 셀공장을 방문했다.<사진=한화> |
김 회장은 진천공장 방문에 앞서,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리우 경기장과 동일하게 구성된 청주 사격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고 있는 한화는 지금까지 약 125억원의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해왔고, 2008년부터는 매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