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공매도 잔고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OCI,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 종목에 공매도가 집중됐다.
유가증권 시장 공매도잔고 비중 상위 10개사 <자료=한국거래소> |
5일 한국거래소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 공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OCI의 공매도 잔고 비중은 총발행주식수 중 11.92%로 유가증권 시장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가 10.59%로 2위에 랭크됐고, 이어 삼성중공업, 현대상선, 코스맥스, 두산인프라코어, 하나투어, SK증권, GS건설, 한솔테크닉스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이 공매도잔고 비중 1위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 비중은 9.35%로 집계됐다.
코스닥 공매도 비중 2위~4위까지 종목은 메디포스트, 씨젠, 바이로메드 등으로 바이오주에 공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총 2위 종목인 카카오도 공매도 비중 5위에 랭크됐다.
공매도 포지션 잔고는 유가증권 시장이7조6000억원, 코스닥 시장이 2조9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금액은 유가증권 시장이 두 배 이상 많지만 시가총액과 비교한 비중은 코스닥 시장이 1.44%로 0.61%인 유가증권 시장보다 앞도적으로 높았다.
전체거래에서 공매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달 1일 유가증권시장 6.3%, 코스닥시장 1.9%에서 이달 4일 각각 4.6%, 1.0%으로 줄었다.
코스닥시장 공매도 잔고비중 상위 10개사 <자료=한국거래소> |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