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86대1의 경쟁을 뚫고 LS산전 인턴에 선발된 인재들이 2차 경쟁을 치른다.
LS산전은 최근 국내외 대학 재학·졸업 지원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GBT(Global Business Talent) 하계 인턴 면접을 진행해 3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주력 사업인 전력, 자동화 유관 분야 전공자 가운데 해외 영업 인력 확충을 감안해 전략 거점 국가들에 대한 어학 능력이 출중한 자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 간 입문교육을 받고 청주·천안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각 사업 생산 라인을 둘러봤으며 6일부터 전력수배전, 전력인프라, 산업자동화사업 등 LS산전 각 부문별 해외 사업부서에 배치됐다.
LS산전은 총 6주 간의 평가 기간 후 과제발표(프레젠테이션)와 임원 면접을 거쳐 성적 우수자 순으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주력 사업인 전력수배전과 전력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내부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해외 영업 조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인턴 프로그램도 그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그래도 성장의 열쇠는 해외 사업에 있으며 성패는 인재가 좌우한다는 것이 회사의 철학”이라며 “이번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는 동시에 하반기 중 해외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해 인재 영입 작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LS산전>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