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과 만나 지금까지의 노력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 감독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격려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끝까지 관람하고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선수들과 만나 "선수단 여러분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며 금메달 부담을 많이 느끼겠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올림픽인 만큼 결과에 상관없이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바로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우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에 우리 국민들은 행복과 용기를 갖게 된다"며 "무엇보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부상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태원 SK회장(제일 앞줄 가운데)이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 및 협회 관계자들과 리우에서의 좋은 결실을 위한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 |
최 회장은 리우 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 선수단이 보건과 치안 등 여러 환경 속에서도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핸드볼협회측에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SK그룹은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경영진이 지난 4일 태릉선수촌을 방문,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에게 격려금 3억원을 기탁했다.
SK그룹은 후원을 맡고 있는 핸드볼, 펜싱, 수영, 골프 등의 종목에 대한 격려와 지원은 물론, 더 나아가 이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단 선수단 전체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추가로 격려금을 쾌척했다.
한편, SK그룹은 최 회장이 협회장을 맡고 있는 여자핸드볼 외에도 남녀 17명이 출전하는 펜싱, 최경주 감독이 이끄는 남자 골프, 여자 접영 등 여러 후원 종목을 후원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