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9분기만에 8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또한번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조1000억원,  매출액 50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01%, 영업이익 17.39%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0.44%, 영업이익 21.26% 늘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 2014년 1분기 8조4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이후 9분기만에 8조원대 영업이익 고지를 회복했고 지난해 2분기 6조9000억원 이후 5분기 연속으로 6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도 1분기만에 다시 50조원대를 회복했다.

다만, 회사측은 잠정 실적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관련 이사회 승인시점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