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7년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8일 LG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4조17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139.5%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각각 4.8%, 15.7% 늘었다.
LG전자는 지난해 2분기(2400억원) 이후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장에서 예측했던 6000억원 고지 회복에는 실패했지만 영업이익률 4.18%로 6년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연간 영업이익률 4.8%를 기록한 이후 줄곧 4%대 고지를 넘지 못했다. 6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2014년 2분기 영업이익률도 3.94%에 그쳤다.
이후 2014년 3분기 3.0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나 2014년 4분기 1.8%로 떨어졌고 2015년 1분기 2.18%, 2분기 1.75%, 3분기 2.1%, 4분기 2.4%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분기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자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LG 트윈타워 <사진=황세준 기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