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신라면세점이 중국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최대 전자 결제 플랫폼사인 '알리페이'와 손을 잡았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알리페이와 '마케팅 협력 강화와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신라면세점> |
양사는 ▲인터넷면세점 중국몰과 신라면세점에 알리페이 결제시스템 도입 ▲알리바바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국인 대상 마케팅 강화 ▲알리페이 플랫폼에 신라면세점 프로모션 노출 등을 협력키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알리바바 그룹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알리페이 온라인을 통해 잠재 고객을 신라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도한 후 이들이 다시 온라인 신라면세점을 이용하게 하는 마케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라면세점은 알레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중국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연다. 일정 등급 고객에겐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는 것.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최대 온라인·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 도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신라면세점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의 쇼핑편의 증대에 힘써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페이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 자회사가 운영하는 결제 플랫폼이다. 약 4억명 넘는 고객을 보유 중이다. 중국 시장 점유율은 50%가 넘는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