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인도 현지전략차종은 '크레타'가 상반기 레저차량(RV)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10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크레타는 올 상반기 총 4만5605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6.2% 증가한 것.
이에 따라 크레타는 상반기 인도시장에서 SUV, RV, 다목적차량(MPV)을 모두 합쳐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 됐다.
크레타는 지난해 6월 인도에서 출시된 이래 월 평균 6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였으며, 지난해 말에는 '2016 인도 올해의 차'에도 뽑힌 바 있다.
그 결과 올해 크레타는 그랜드 i10, i20 등에 이어 현대차 인도법인 판매 차량 중 세번째로 많이 팔리는 차량에도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상반기 인도 소형 SUV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며 "빠르게 성장 중인 차급에서 판매 1위 차량을 무기로 판매량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상반기 인도시장에서 총 24만3441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인도전략차종 크레타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