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공익재단인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 회장과 우리나라 과학계 인사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서경배 과학재단 발기인들은 11일 창립총회를 열고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9월 출범 예정인 '서경배 과학재단'은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 및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이들의 뜻을 담은 공익재단으로 서 회장의 사재 출연금을 기반으로 한다. 출연금 규모 및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9월 출범 시 공개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발기인들은 '서경배 과학재단'을 통해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활동을 개척하려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우리나라의 젊은 신진 과학자를 발굴하고, 그들의 연구활동을 장기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우리나라의 연구자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검증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독창적인 연구영역을 개척하며, 혁신적인 연구가치의 창조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우리 인류가 더욱더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