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터키에서 발생한 일부 군부세력의 쿠데타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억류됐던 관광객 등 110명이 17일 오전 인천공항에 무사히 귀국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터키 항공편 TK090Y편을 타고 오전 6시 53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에서 일부 군부의 쿠데타 시도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110명을 태운 항공기가 도착한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항공기에 탑승한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무사 귀환을 안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앞서 터키 쿠데타 시도로 현지 공항 운영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관광객 등 120여 명의 발이 묶였다. 이 가운데 제3국으로 환승하는 승객을 제외한 110명은 국내 귀국을 위해 인천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우리 정부는 주이스탄불 총영사관 관계자를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보내 이들을 보호하고 귀국 지원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외교부 직원 2명과 경찰청 관계자 1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터키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